우뢰...(민중가요)

동지를 위하여

노둣돌 2009. 6. 5. 16:48

 

 

 

1.그대 가는 산너머로 빛나던 새벽별도
  어두운 뒷골목에 숨죽이던 흐느낌도
  피투성이 비구름 되어 진달래 타는 언덕되어
  머물수 없는 그리움으로 살아오는 동지여

2.휘날리던 그 깃발은 가슴 동여맨 영혼이었소
  치던 바람 그 함성은 검푸른 칼날이었소
  우리 지금 여기에 발걸음 새로운데
  머물수 없는 그리움으로 살아오는 동지여

3.황토굽이 먹구름도 굽이치던 그 물결도
  살아오는 동지의 새 여명의 눈빛으로
  간다 터진 물줄기로 간다 해방의 거리로
  머물 수 없는 그리움으로 살아오는 동지여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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