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세월 흘렀어도
언제나 내 가슴에
살아숨쉬든 그대였기에
익숙한 사람처럼
낯설지않는 가슴으로
사랑하고 싶습니다.
부질없는 인연의 공식에
진실여부 재지말고
다시 잡은손 조용히 침묵으로 걸으며
못다한사랑
주고받는 마음으로
사랑하고 싶습니다.
모든것 다주고
모든것 다 받을수 없어도
진실한 사랑으로 하나 되었기에
주어진 시간동안
서로 아끼고 배려하며
사랑하고 싶습니다.
오손도손 마주앉아
한솥밥 먹을 수 없고
그대품에 안겨 아침을 맞을 수 없어도
그댈 다듬으며 살 수 없다해도
우리 둘만의 아름다운 이야기로
사랑하고 싶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