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뢰...(민중가요)

고백

노둣돌 2009. 6. 5. 15:55

 

 

사람들은 날 보고 신세 조졌다 한다
동료들은 날 보고 걱정 된다고 한다
사람들아 사람들아 나는 신세 조진 것 없네
노동자가 언제는 별볼일 있었나 찍혀봤자 별볼일 없네
친구들아 너무 걱정 말라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지 않는가
노동운동 하고나서 부터 참 삶이 무엇인지 알았네

멈출 수 없는 이 절망의 벽
기어코 깨뜨려 솟구칠
거치른 땀방울 피눈물 속에
새근 새근 숨 쉬며 자라는

우리들의 사랑
우리들의 분노
우리들의 희망
단결을 위하여

새벽 쓰린 가슴으로
소주잔을 돌리며 붓는다
노동자의 햇새벽이
솟아오를 때까지

 

 


'우뢰...(민중가요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동지가  (0) 2009.06.05
너를 부르마  (0) 2009.06.05
동지여 내가있다.  (0) 2009.06.05
잠들지 않는 남도  (0) 2009.06.05
그날이 오면  (0) 2009.06.05